하늘이 그리워지면 / 이경식
하늘 보는 맑은 눈이
내 안에 있으니
나 이제 두려움 없네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속에 있으니
나 이제 걱정도 없네
가슴에 새겨진 여인의 사랑, 그 미소가
이브의 속삭임 같아서
마음에 품어진 여인의 소망, 그 믿음이
에덴의 향기 같아서
나 이젠 기뻐하리라
나 이젠 행복하리라
여인과 나 둘이서 가슴으로 살다가
여인과 나 둘이서 마음으로 살다가
하늘이 부르면
돌아가리라
…우리의 고향
…우리의 영혼
그 영원한 숨결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