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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0일 토요일
파란 물결
파란 물결
파란 물결
파란 물결 속으로 뛰어들어
온 몸을 파랗게 물들이고 싶다.
파란 물결에 묶여
그리움이 인다면
차라리 파란 빛깔에 고스란히 잠이들어
슬프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쇠잔한 육신이 젖어들면
다시 해가 떠오르면
잔잔한 물 굽이 돌아돌아
바다가 뭍이되고 뭍이 바다가 되는
가슴의 실타래
조석으로 파랗게 웃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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