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해마다
낯붉히는
죽비로 오는구나
마음을 다잡고
무릎 꿇고 속죄하라고
자리까지 깔아주는구나
세상에 함께 뿌려진
풀씨 일진데
저렇게 찬란하고 가분하게
떠날 수도 있구나
조병화의 ´지루함´ 외"> 이영광의 ´의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