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으로 태어나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던가
그토록 믿었던 정의 앞에 때때로 처참하게 배신당하며
유린당하는 세월 앞에 힘없이 끌려가는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산다는 것~!
그것은 불안정한 내일을 두려워하는
비겁한 자들의 긴 한숨이 만들어 가는 현재인지도 모른다
뾰족하게 날이 선 인생이라 할지라도
세월이라는 손아귀에서 주물럭거리는 조약돌처럼
시간의 놀이게 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인 것이다
인생은 늘 나에게 내일을 기약하지도 않는다
어느 날 바람처럼 귓불을 간질이며 한순간 사라지는
세월의 긴 한숨 그것이 바로 인생임을 잊지 말자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내야 하는지
누구를 위하여 힘겹게 살아내야 하는지
가끔은 나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지며
이유 있는 호흡으로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ㅡ 인생 살이 4 /풍향 서태우 ㅡ
Shardad Rohani /" Golden D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