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사랑의 고통

작은 시냇물
황혼 빛으로 흐르고
푸르스름한 하늘이
어둑어둑 저물어 가는 풍경 이것은 거의 황홀의경지

다들 잠자리에 든 시간
모든 말썽과 근심과 고통이
황혼 아래로 사라져 버렸네

이젠 황혼과 시냇물의
부드러운 흐름뿐
시냇물은 영원히 흘러서 가리라

그대 위한 사랑 여기 있음을
나는 깨닫는다
내 사랑을 본다
황혼과 같은 전체를 본다

내 사랑, 큰 사랑, 아주 큰사랑
일찍이 보지 못한 사랑
작은 불빛과 불똥과 온갖 장애물
말썽과 근심과 고통으로 보지 못한 사랑

그대 부르고 나 대답하고
그대 원하고 나 완수하고
그대는 밤 나는 낮
이것 이상 무엇이 또 있을까
이것으로 완전하고 충분한 것
완전히 충분한 것
그대와 나 또 무엇이 있을까

하지만 알 수 없어라
왜 우리는 그래도 고통스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