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혼자만의 사랑...

여기 짙은 그리움의 향기로 피어나는 꽃 한 송이가 있습니다.

화분의 꽃이라면 물과 양분이 없으면 시들어 버리지만 여기 피어난 꽃은

사랑하는 이 떠나가도 어두운 밤 짙은 그리움으로 피어납니다.
물이 없으면..

스스로 눈물 흘려 자기에게 물은 주는 그런 꽃 한 송이가 있습니다.

너무나 외로워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한 송이가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겹게 피는 꽃이라 아침햇살 눈부심에 사라집니다.

그리움이 모두 사라질 때는......
혼자만의 사랑..

밤이면 그리움에 눈물 흘려보고 마음 달래보려 시 한 편 읽어보고

하지만 아침이면 바쁜 일상에 잊어져야 하는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