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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여름 숲
따르어도 따르어도 차 오르는 물이다
앓다가 앓다가 뱉어내는 시퍼런 상처다
이 산 저 산 번져 가는 그리움의 파문이다
돌아누울 곳 없이 견디어야 하는 통증이다
삶에 뒤통수 보이며 뛰어 들고픈 바다다
내 여름 숲을 향해 손 흔드는 것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마음
너에게 보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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