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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일 화요일
그대와 나.34
오늘은 그대와 함께
파도 춤추며
노래하는 소리 듣고 싶습니다
파도 하나
햇살에 부숴질 때 마다
그대 고운 꿈 커져 가고
바람 다가와
파도를 감싸고
은빛 방울 방울
한낮을 달리던
누이의 꿈 영글어 가면
나는 그대 앉은 곳
샘물처럼 기대어
파도의 노래 들으며
잠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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