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제목없음63

그는 저 푸르디 푸른
하늘이 좋다며
나를 떠나 버리네

그는 위해 계신
그 분이 좋다면
내 곁을 떠나 버리네

그 분은
좋은 사람만
자기 곁에 두시는
욕심쟁이 같은 분인데

그는 나쁜 사람 이건을
날 속인 거깃말쟁이건을
먼 훗날 같이 가기로 했건을

그는 울고 있는
날 보며 말 하네
아름다운 세상 너의눈으로
내 몫까지 보아줘

그리고 너의 마음에
나의 모습을 품고 살아가줘
마지막으로 날 없다고
너무 슬퍼하지만
난 너와 함께하살아 갈테니
이런 나쁜말만 하고

그 분 곁으로 간
그는 나쁜 사람이건을
그 분은 그가 좋다면
푸르디 푸른곳으로
데리고 가버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