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1일 토요일

윌리엄 바클레이의 ´성령의 접촉을 위한 기도´ 외


<성령 관련 기도 모음> 윌리엄 바클레이의 ´성령의 접촉을 위한 기도´ 외

+ 성령의 접촉을 위한 기도

오! 하나님,
당신의 성령과 능력으로 우리의 온몸을 충만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속에서부터 모든 더러운 것과
깨끗하지 못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우리의 정신은 열심히 공부하게 하시고,
대담하게 생각하게 하시고,
좋은 기억력을 갖게 하소서.

우리의 눈이 금지된 것을 보거나 더러운 것을
기쁘게 바라보는 일이 없게 하소서.

우리의 귀가 시끄러운 세상의 잡음을 떠나
당신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조용하고도
세미한 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우리의 손은 정직한 하루의 일과를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
우리의 발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온몸과 온 영혼을 바쳐
당신 앞에 드리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
(윌리엄 바클레이·스코틀랜드 성경 주석학자, 1907-1960)
+ 성령 기도

오소서, 성령이시여!
오시어 세상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일곱 가지 은사로 오소서!
오소서, 생명의 성령, 진리의 성령,
공동체의 성령 그리고 사랑의 성령이시여!
교회와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시여,
성령이 베풀어주신 카리스마들이
항상 풍성한 은총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저희에게 새로운 능력과 선교의 활력을 선사하소서.
저희의 마음을 넓혀 주시고 세상 안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참여가 활기차게 하소서.

저희를 복음의 힘찬 사도,
부활하신 그리스도,
인간의 해방자와 구세주의
증거자가 되게 하소서.

교회에 대한 저희의 애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해주소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20-2005)
+ 성령님께 드리는 기도

오, 성령님!
저를 온전히 당신께 바치오니 저를 가지십시오.
저의 모든 것을.

성령님!
제 안에 스며드는 빛이 되시어
저의 지성을 밝혀 주시고
저의 의지를 당신께로 이끌어 주소서.
저의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당신의 초자연적인 기운으로 충만하게 해주소서.

당신의 정화, 성성 그리고
사랑의 업적을 제 안에서 완성하소서.
저를 순수하고 단순하며
참된 자유인이 되게 하시고
고통 중에 마음의 평온을 허락하소서.

언제나 하느님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작자 미상)
+ 성령께 드리는 기도

성령이여,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꽃을 일으켜주십시오.
영혼 깊숙한 곳에 사시는 성령이여,
사랑의 불을 우리 안에 놓으시어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느님을 따르게 해주십시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형제애를 아로새겨 주시고
언제나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사랑으로 자신을 내어주고
이기심을 버리고
선의와 존경과 헌신으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하나되어
화목하게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작자 미상)
+ 오소서, 성령이시여

오소서, 하느님의 성령이시여,
저희 위에 당신의 은총과 힘을 부으소서.
저희가 이 사순절을 하느님과,
또 형제들과 더불어
점점 더 은밀한 관계를 맺으려는 뜻을
지니고 살 수 있게 해주소서.

오소서, 지혜의 성령이시여,
저희를 가르치시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도구가 되게 해주소서.
저희 주위의 모든 이들을 위해,
특히 정의, 평화, 용서,
그리고 위로에 주리고 있는 이들을 위해.

오소서, 사랑의 성령이시여,
우리로 하여금 점점 더 하느님의 참된 아들과
딸들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며
진정 아버지의 나라를 증명하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소서.

모든 이에 대해 아버지께서 지니고 계신
부드럽고 자비로우신 마음을 보여줄 수 있게 해주소서.
(작자 미상)
+ 성령 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 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작자 미상)
+ 성령이시여

성령이시여,

저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이시여,
저는 당신을 흠숭합니다.
지혜의 성령이시여,
천상적인 것에 맛들일 수 있는 능력을 주십시오.
통달의 성령이시여,
저의 신앙을 더 맑게 해주십시오.
지식의 성령이시여,
피조물을 통해 당신께 도달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십시오.
의견의 성령이시여,
저의 모든 행위를 인도해 주십시오.
효경의 성령이시여,
하느님께 대한 참된 자녀의 사랑을 내 마음에 넣어주십시오.
굳셈의 성령이시여,
충실한 종의 용기를 주십시오.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의 성령이시여,
항상 주님께 깊은 공경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위로자이신 성령이시여,
당신의 기쁨으로 저의 마음 가득 채워주십시오.
(작자 미상)
+ 성령께 드리는 기도

오소서 성령이여,
삼위일체의 깊은 신비로부터 당신의 빛을 보내시어,
우리 마음을 밝혀 주시며
그 빛을 좇도록 우리의 뜻을 굳혀 주소서.

마음이 가난한 자의 아버지시여,
오시어 이들을 당신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당신은 선물을 주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
즉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나이다.

당신은 가장 좋은 위로자!
멋진 손님이여,
침묵으로 하시는 당신의 대화는 너무도 달콤하며,
당신의 위로는 참된 위로가 되며,
쓰다듬는 손길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당신은 한순간에 모든 의혹과 슬픔을 쫓아내십니다.

유혹을 물리치려는 힘든 싸움에서
당신은 승리를 약속해 주십니다.
당신의 현존이 바로 우리의 승리입니다.
당신을 신뢰하도록
약해진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구슬려 주십니다.

자신을 굴복시키려는 크나큰 싸움에
당신은 우리의 안식이며,
우리 영혼 깊은 곳에 평화이십니다.

싸움의 열기를 당신의 숨결로 식혀 주시고
솟구치는 욕정을 달래 주시며
패배한 것처럼 보일 때 두려움을 가라앉혀 주소서.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을 닦아주시고
양심 가책의 은총을 주시며
용서를 받을 희망도 주소서.

끔찍이도 행복한 빛이시여!
당신을 믿는 자녀들의 마음 밑바닥까지
당신의 빛으로 채우소서.

당신이 없이는 우리 안에
거룩한 생명도 아무런 덕도 없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숨을 거두어 가시면
우리의 영은 끝장입니다.
당신이 우리 입에 대고
당신의 생명의 숨결을 도로 부어 주실 때까지
우리는 살지 못합니다.

당신의 손길은
이슬방울같이 약하면서도 강한 손으로 붙잡으십니다.
가장 약한 산들바람같이 부드러우시면서
회오리바람 속에도 계시나이다.

거대한 용광로의 불길같이
우리의 기능들을 말라 버리게도 하시고,
우리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 주기도 하십니다.

겨울에 질풍이 낙엽을 휘몰아치듯
우리를 당신 앞에서 몰아내기도 하시고,
우리의 발길을 좁은 길로 걷도록 인도하기도 하십니다.

폭풍우를 몰아 폭우를 내리시어
우리의 죄를 씻어 주소서.
소나기를 퍼부으시어
우리의 말라버린 심장을 적셔 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의 자국 난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

당신께서만 주실 수 있는 그 신뢰감으로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일곱 가지 거룩한 선물을 주소서.

바로 당신 자신으로 우리의 덕을 갚아 주소서!
끝까지 참는 힘을 주시고
마침내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소서.
(토마스 키팅·트라피스트 수도회 신부, 1923-)
* 라틴어 성령 송가에서 영감을 받아 쓴 기도
+ 성령을 주소서

사랑하는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은 제자들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고
성령을 보내어
완전한 진리로 인도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꼭 어둠 속에서 더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제게 많은 것을 주셨지만
저는 아직도 주님의 임재 안에 조용히 머물러 있기 어렵습니다.
제 마음은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과
기억과 공상들로 매우 어지럽습니다.

저는 오직 주님하고만 함께 있기 원합니다.
주님 말씀에 집중하고
주님 음성에 귀기울이고
주님이 계시하시는 대로 주님을 보고 있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중요하지 않은 일로 이끌리고
값싼 보화에 마음이 묶입니다.

저는 위로부터의 능력,
주님의 영의 능력 없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주여,
주님의 영을 보내셔서
그 영이 제 안에서 기도하게 하소서.
제 안에서 ´주 예수여´라고,
´아바 아버지여´라고 부르게 하소서.

주님,
저는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영을 주시지 않은 채
저를 떠나지 마소서.
하나 되게 하고
위로를 주는 주님의 영,
그 영을 제게 주소서.
(작자 미상)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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