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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5일 수요일
멀리서 바라보던 순수
촉촉하게 젖어있던
비늘 없는 멋진 인어여!
자유롭게 발산하는 생기
자연의 모습은
수영복만큼 부끄러웠다.
녹아 있는 체취 느끼려
꼬리를 스쳐 지날 때
신비, 뜨거운 물 솟았는데
오늘도 상상을 되돌리며
당신없는 그 자리
차가운 물 속 몸을 담근다.
[URL] http://modernpoem.com/main/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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