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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8일 일요일
녹차를 마시며
찻잔 속 깊은 곳으로부터고운 연둣빛으로 우러나는침묵과 고요의 순간들어디선가상념의 은어 떼들이시간의 그물 망을 헤집고 나와서눈부신 아침 햇살을 노래하고기억의 사립문 밖을 나서면풀릴 것 같지 않던 마음의 매듭들이녹차잎처럼 부드럽게 풀어져마음의 찌꺼기까지 깨끗이 가라앉을 때내 삶은 그윽한 향기와 함께더욱 맑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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