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상사(想思)나무 위에서 우는 원앙새 *** 글 /

1. 슬픈 연가보고픔에 비는 축축이 내리기만 하는데막막한 강은 깊고 넓기만 합니다.해를 보고 맹세하니해가 마음을 비추입니다.놓을 수 없는 길을 모르고님은 지치다차라리 눈을 감아서 오고는 이별없는 무덤에서 부릅니다.˝꼬고옥 꼬고옥˝사람, [강왕] 사람아!임금이 무엇인고.2. 슬픈 변신그리움은 눈물로 피(血)꽃 피워무덤에서 씨를 맺고는그렇게도 사무쳐 울 때 ˝애도래라 애도래라˝하늘이 애처로워 흘린 눈물에새 눈을 뜨니상사나무가 되었다네.서러움, 하나로 살수는 없는가------!아쉬움은 석양 놀, 홰를 들 때면 가까이 더 가까이 몸 서로 꼬아서 하나되고힘 솟구치는 대로온땅을 덮을 잎으로 피우네.알 수 없는 날 나무위에는 남 모른 둥지를 틀고원앙새, 서로 목을 감은 채, 그렇게그렇게 원혼이 울기 시작했네.˝꼬고옥 꼬고옥꼬고옥 꼬고옥˝˝[한빙]부부가 다시 태어났다˝ 고알만한 사람들이 그렇게그렇게 눈으로 말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