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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미안하다. 아들아.
아들아, 미안하다.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너를 한 번 만이라도 안아주고픈데..
담배 사던 돈 아껴 네가 갖고 싶다던 장난감 많이 사줄것을..
애비없이 살아갈 너와 남편없이 살아갈 네 엄마에게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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