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촛불˝
매일 보던 얼굴
언제부턴가
아무렇게나
던져진 사랑
들어오고 나가며
버려진 쓸쓸한 아픔
외면하며 모르는 척
마음으로 삭였다.
그런데 비가 오고
어느 날
소리없이
님이 켜고 간
촛 불
흔들리는 바람속에
몸을 사르며
짧은 그림자 먼 발치
숨어 숨어
남은 그리움으로
가슴만 태운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