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마흔으로 살기

내 삶에도 하나 둘
나이테가 늘어갑니다

지금은, 사람 나이
가장 아름다운 때

절반쯤 살아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얼굴을 가졌습니다

살아온 날을 돌아보고
살아갈 날을 내다보며

삶과 늙음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법을
배우겠습니다

삶의 바다에서
가장 깊은 수심, 마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