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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그대 내 사랑입니다
잠이 오지않는 밤
당신을
생각해 봅니다
어떤 느낌으로
이 밤을
지새우는지요
목마름이 깊을수록
타오르는 가슴은
진정 누구를 향한 것입니까
대상이 없이
그저 불타오르는 사랑은
누구의 것입니까
살아서
살아서
우리 함께 가는 곳은
긴긴 밤이 끝나는
새벽입니까
죽음입니까
당신은
잠 못 드는 이 밤에
내게 그리운 별이 되어
그리도 반짝입니다
둘러보면
어둠 속에도 불빛 아래도
모두 당신뿐
그대 내 사랑입니다
0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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