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념일이 다가왔다.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넌 무엇을 가지고 싶어˝
난 대답했다. ˝그 사람... ˝
친구가 황당해 하며 내게 다시 말했다. ˝사람 말고...˝
난 친구를 쳐다보며 다시 말했다. ˝그 사람 마음... ˝
˝그런거 말고...˝
˝그 사람 사진... ˝
친구는 내 대답에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사람과 관련된거 말고... ˝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허나... 떠오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사람 이외의 것을 생각하기에
이미 그 사람은 내 삶의 전부가 되어있었다.
가지고 싶은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사람이 아니라면...
====================
이건 제가 예전에 봤던 글을
조금 수정해서 써봤어요..
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