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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진짠데
진짜야
비오는 날 혼자 처량히 비 맞고 있는
공중 전화가 쓸쓸해 보여
그냥 한번 들어갔던거야
진짜야
마침 그 안에 동전이 남아 있었고
그냥 끊으면 낭비잖아
그래서 한번 걸어봤던거야
진짜야
전화걸 마음도 없이 들어갔으니
막상 생각나는 번호가 있어야지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눌러봤을 뿐이야
진짜야
그애가 받을 줄 몰랐단 말야
생각해 봐 얼마나 당황했는지
놀래서 그냥 끊은 것뿐이야
......진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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