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요일

그대곁엔 제가 있어요


그대곁엔 제가 있어요

임의 마음을 헤집고 지나간 바람
탓하지 말아요

사슴처럼 선한 그대눈에 눈물날까
가슴이 저려와요

연한 그대가슴에 가시덤불 되어
헤어나지 못할까 조심스러워요

어눌했던 지난날의 과거는
이제 깨끗히 잊어요
임을 기다리는 내일이 있잔아요

간절히 위로받고 싶을때
임의 곁에는 제가 있잔아요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사람
바로 제가 아닌가요

임께서 공들이고 쌓아놓았던 믿음과 신뢰
이제 그빛을 발화 하고 있어요

먼훗날 아련한 기억속에서도
그립도록 보고픈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0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