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노래♧
글 / 김 혜정
희미한 여명으로 깨어나는
새벽의 부산스러움에
풀잎마다 맺힌 맑은 이슬방울
아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요동치며 다가오는 숲은
상큼한 공기를 가르고
긴 머리카락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바람은
솔잎 향기 담아오는
산들바람의 향기 어린 손길
풋풋한 정으로
향내 껴안은 잎새는
싱그러운 기쁨으로 빛이 난다
저만치 신비스러운 광명으로
떠오르는 햇살 한줌에 해맑은
이슬 꽃으로 피어나는 아침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