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화요일

선택적 기억상실-모름

널 잊는다는건 샌드위치를 만들때 깜빡, 양상추를 빼먹는것처럼 별일 아니야

널 잊는다는건 마신후 구겨버리는 자동판매기의 종이컵처럼 당연한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잃어버링 단추처럼 일상적인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네속의 나를 움푹 도려내는 것처럼 화끈한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존 레논의 콘플레이크처럼 일용할 하루의 양식같은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긴박하게 들어내야할 악성 종양 같은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일수 찍는 아줌마의 가방처럼 낡고도 습관적인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테크노의 전자적 음률처럼 점층, 반복되다 결국 중독되는 일이야
널 잊는다는건 모두 약삭빠른 거짓말.

처음부터 끝까지 간교한 진실.

널 쫓는 홈매트를 켜 놓았음. 접근불허. 사망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