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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6일 수요일
염병
너가 사랑을 알아
모른다
어쩌면 한번 살다가 가는 인생인데
사랑한번 못해보고 아니면 사랑이라고 믿고 떠나가는
불운한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심심하면 사랑을 한다
하지만 그 심심함이 점점 겉잡을수 없을 만큼 거대해지면
더이상 그걸 사랑이라고 부르기가 힘들다
사랑이란건 아무도 모른다
그 누구도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사랑 그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 그걸
사랑이라고 믿는 착각에 빠져있는것이다.
나는 심심하다
나는 사랑을 알지못한다
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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