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어느 실업자의 답

어느 실업자의 답

http://blog.naver.com/jhemi
정영숙



하나님이 나에게 솔로몬의 질문을 한다면

시계의 초점을 더 빠르게 돌려 달라고

기도 하겠다.


대통령이 나에게 솔로몬의 질문을 한다면

사람됨을 인정하게 일자리를 달라고

하겠다.


아내가 나에게 솔로몬의 질문을 한다면

나하고 결혼 한 것 후회한다는 말 안했으면

진정 소원이다.


자녀가 나에게 솔로몬의 질문을 한다면

엄마 말 듣지말고 “아빠 힘내세요”

라고 했으면 지프라기라도 잡고

일어나겠다.


부모님이 나에게 솔로몬의 질문을 한다면

없습니다. 없습니다. 감사한 것 밖에

답할 말이 없습니다.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