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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이별(2)
이별을 운명이라 하지만
잊혀 질 수 없는데
어찌 이별이라 말하리
또 가슴에 격랑이 인다
내 안에 그대
아직 옥중 거울처럼 푸르러
마멸되지 못한 채 다가서는
그대 환영(幻影)아
달은 한 마디 소식 없어
이 갈증과 그리움
끝도 없이 솟아나는 보고픔
세월이 무량으로 오가고
그대를 꺽어간 바람이
나를 꺽을 때까지
난 이별이라 돌아 설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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