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7일 일요일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을 애타게 그리다 눈물에 젖어 잠드는 나를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이 보고파 울부짖다 미쳐 버린 나를
어디 있나요 보고픈 당신

기다림이 무서워요
그 기다림 속에서 당신을 잊어 버릴까도 두려워요

오늘도 애타게 당신 모습이
있을까 찾아 헤맸지만
당신은 내 응어리진 가슴에만 있었답니다

당신은 아시나요
짙게 배어 나는 담배 연기 속에서
그리움을 한 땀 한 땀 새기며 지쳐 가는 나를

이젠 할 수 있어요
전엔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