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3일 수요일

오늘하루는

어떠셧나요?

저는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또 하늘을 봤어요..

푸른 하늘과 그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달콤한 솜사탕구름들..

모든것들이 사랑스럽고 행복한데..

왜 내 마음속 한구석은 이렇게.. 비를 가득 머금은 먹구름처럼..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오늘도 당신의 목소리가 그리워 저만치 달려봐도..

아무리 높은곳을 올라가도.. 당신모습은 보이질 않아요.

많은 사람들과 많은 행복들 제가 속한 세상안에 가득하지만

당신은 이미 내 세상안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전 왜 당신을 내안에서 찾으려고 몸부림칠까요..
우리는 우리였나요?

우리라는 말이 왜그리도 서글픈지..

당신과 함께할때 우리는 행복했나요?

보잘것없는... 사소한 말 한마디와 짧은 단어 하나가..

지금은 너무나 하고싶은데...

아니겠죠? 당신은 아니겠죠? 대답해주세요..
지금 흐르는 이 음악 기억하세요?

이 음악처럼 사랑하고싶었는데...

아니..

이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내가 아닌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내 자신을 사랑할때라..

떠나셧군요.. 고마워요..

날 알게해줘서..

이별의 아픔으로인해 바로설 수 있게해줘서..

고마워요..
만날 수 있지만 만날 수 없는 우리를 위해..

축복합니다. 내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