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0일 일요일

★내 사랑하는 사람

내 사랑하는 사람은 들국화같이 다소곳하고 청초하게 해맑은 사람이지요. 설레임에 잠 못 들게 하는 그 사람은 밤새 장독대위에 하얀 눈을 몰래 담아 놓은 흰 눈처럼 벅찬 감동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사람이지요. 결이 고운 비단결 같은 속내는 부드러워 감미로운 사랑을 품게 하지요 고아한 자태의 내 사랑하는 사람 마음속에 품고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