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꽃들이 화사하게
낮은음을 짚고
바람은 반짝이는 물결을
유려한 중간 음으로 타고 흐른다
나뭇가지는 우아하게 팔을 뻗어
높은음을 이끌고
싱그러운 햇살은 격정을 누르며
고조되는 선율을 차분히 다스린다
정연복의 ´몸살´ 외 "> 유지은의 ´나뭇잎 한 장에는´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