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4월 3일 수요일
사랑
그 느낌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느끼려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넘나드는데
오늘은
간밤에 폭설이 내려
눈밭이 돼버린 세상에
나의 사랑을
가만히 얹듯 놓아두고 싶다.
혹
눈밭을 지나가는
그동안 알지 못해 느끼지도 못한 이들
조금이라도
많이라도
전단지 같이 나눠 가져갈 수 있도록
사랑은
언제고 어디서고
꿈을 키우는 현재이다.
저 눈밭 속, 그 땅속에서
봄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온갖 생명들처럼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