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 수요일

우리도 계절처럼

우리도 계절처럼
심그림
올해도
코스모스와 억새풀을 앞세우고
가을은 갈빛으로 왔어
그렇게가을은
우리들의 감수성을 자극 하며
높은하늘 만큼이나 멀리 여름을 보냈지
한마디 작별인사를 할 틈새하나 남기지 않고
떠나버린 계절을 누구라도 너무 아쉬워만 하는데...

그런데 친구야
계절은... 떠나는거 같지만 정말은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닐까
마치 준비하기위해 떠난것처럼
가는듯했지만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오고
기다리지 않아도 아름 다운 모습으로 찾아오는걸 보면
계절은 떠난 것이 아니라 다시오는 것이라는것을 알았어

친구야
우리도 계절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자
변했다 원망해도 말없이가고
그 기억 잊고 다시 희망되어 돌아오는계절처럼
우리도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마음에 좋은글 새기듯
생각에 우리 우정 적어 넣듯
손흔드는 여유로 계절을 보낸다면
떠나간 계절은 희망이 되어 다시 오겠지
우리도 계절처럼 한결같겠지

두번?,,ㅋㅋ 이것도 댓글 많이 달기.. 추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