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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6일 월요일
동백꽃 애상-2
그 누가,
당신 생을 재단했기에
한목숨 내팽개치듯 그리 웁니까
단 한번 맺은 연에
뼈마디마다 고름 돋던
형벌 같던 그 세월
그 사연 때문입니까
세상 길들은 눈에 갇히고
가도가도 막다른 골목
바다로 난 길도 인적 없는데
마자하지 못한 채 토막 나고 만
한 소절 서름이 넋으로 피는가
죽은 듯 엎드린 섬 자락에
웅 웅웅
동백꽃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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