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7일 월요일

제목없음...19

괴롭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눈 앞에 두고 사랑한다는 말못하는
나이기에 괴롭습니다

슬픕니다.
사랑하는 이가
힘들어 하는 걸 보면서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나이기에 슬픕니다.

밉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다른 사랑에 빠져 버리기전에
용기를 낼 줄 몰랐던
나이기에 밉습니다.

행복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와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 지기에

두렵습니다.
당신이 나의 마음을
알고 멀리 가실까봐
나는 두렵습니다.

짝사랑이란
왜 이다지 힘든지
이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힘겨워서 쓰러질것만 같습니다.
그대여 너무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