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겠지?
오늘은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
눈물 날만큼 그립다고도 하지 않을게
그래도 너는 내 맘 알 거야
바보처럼 거짓말도 못하는 내 마음을
그래~
나 아직도 너를 못 잊고 있어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구나 싶어서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하곤 해~
하지만 아직은 너 때문에 힘이 드는구나
가끔은 염증으로 물집이 터지 듯
그리움의 열병이 도지기도 하거든
사랑은 뜨겁게
그러나 이별은 차갑게 해야 했나 봐
그랬더라면 차라리 낳았을까?
단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몰라도 될 테고
단 한 사람을 위한 내 노래는
더는 필요치 않을 테니까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
너를 그리워하는 내 보고픔은
고통이 아닌
또 다른 행복으로 변해가고 있으니까
너를 그리워하며
어느새 성숙해지는 나 자신을 보며
늘 너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마~
ㅡ 너에게 ....... 2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