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가버렸습니다.
정말.. 가버렸습니다.
커다란.. 무엇인가가..
없어져..버린듯..
하지만 누군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괜찮냐고...
그럼.. 당연하지.. 지겨웠어..
하 하 하....
친구들 앞에서.. 저는.. 웃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쩌다보니..
아니.. 사실은 그녀가 너무 보고싶어..
그녀의 홈피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 갑자기 가슴이 무너진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것을....
그녀의 홈피에는..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내가 모르는 남자와 너무도 다정히 웃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기쁘다는 듯이... 나는 이렇게도.. 그리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