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도우리 서로 저 하늘, 바라다 볼 수만 있다면 그, 깊은 밤일수록우리의 사랑과 영혼은 하나 되어 더 더욱 쏟아지는 별의 밤이 될 거여요.꽁꽁 언 동지섣달에불어 치는 칼바람에도 우리 함께만 있다면옷깃 서로 여미다,여미다 가슴 더 더욱 뜨거워,뜨거워 질 거여요.며리 몇 칠 먹구름질근질근 장맛비, 우리 몸을 다 젖어 든다 해도우리 누울 잠자리만 있다면말리고 또 말리다,그 언젠가는 아조 아조,맑은 내일을집 지을 거여요.건들바람 하나 스쳐 갈 때도 가슴 두근,두근, 그대 눈빛,나는 가슴으로 안아 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