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약속된 사랑

주님,
당신이 내게 주신
약속된 사랑은
아침 햇살처럼 눈부시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르게 하십니다
처음부터 생명을
내 안에 느끼고
깊이 생각케 하셨으니
당신은 저 찬란한 빛, 마음의 등불이십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헤맬 때조차
다시 사랑하라 하심은
사랑은 당신께 속한 것,
참 빛,
당신은 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작은 소망밖엔
가진 것 없어
늘 그리움에 목이 마릅니다

주님,
당신이 내게 주신
약속된 사랑을 위하여
영혼 속 침범하는
마음 안의 사유思惟 비워내며
당신을 향하여 내 빈손을 듭니다
그 안에서 사랑할 때
나는 꿈꾸는 바다......
작은 마음은 어느새 푸른 숲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