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0일 목요일

**‘이런밤’**

오랜만에
밤길을 나섰네
작업하느라 움직이지 못한 몸
데리고 길을 나서니
밤안개 반갑게 와락 안기네

바라보는 가로등불
빛무리 드리우고
에머럴드 섹시한 불빛은
매혹적으로 나를 유혹하네

어디쯤 걸었을까
냇가에 밤물은
빛마다 모두 보듬고 오물거리고

다리위 차량들
따라 오라고 윙크하며 달리네

황금가루 뿌리는
햇살없는 밤길은
또 다른 빛으로
나를 흡입하며 ?네

이런밤
난 웬지 누군가 그립고
사랑하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