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비 그치고 나면
하늘도 그리운 사슬 엮어
내 그리움을 쏟아 내리니
이 비 그치고 나면
님 찾아 가렵니다.
괴물같이 웅크린 채
기계 소리 울어 되는
삶의 터전 현장으로
짜릿한 땀 내음
살갗 흰 고랑 파헤쳐도
푸른 가슴 내 밀어 가렵니다.
그리움에 사무치고
퍼렇게 물든 가슴으로
찌는 더위 속
단내 나는 숨결
헉~ 헉~ 토악질하며
삶의 무게에 버거워
컥 컥 가슴 치며 눈물 흘리던
님 찾아 가렵니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