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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6일 화요일
오륜가(五倫歌) 4
오륜가(五倫歌) 4
지아비 밭갈러 간데 밥고리 이고가
반상을 들오데 눈섭에 맞초이다
진실로 고마우시 손이나 다르실까 -주세붕
<=> [ 남편이 밭갈러 간곳에 점심밥고리를 이고 가서, 밥상을 눈썹높이까지 공손히 들어 바칩니다. 남편이란 친하고도 고마우신 분이니, 삼가고 조심해야 할 손님을 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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