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0일 토요일

따뜻한 손처럼

그리운 사람아!
눈감아도 눈떠도 생각만 나던날
아름다운 친구야!
혹시 만날까 나선 거리
갈곳 다 가보아도 못 만나던 날
울고 있던 내 마음 무어라 말할까?

친구야!
하루가 멀다하고 만났던 우리
온 세상 우리들 것만 같았지.

친구야!
생각에 잠겨 거리를 걷다
어깨를 툭 치는 사람이 너라면
얼마나 반가울까?
우리는 갑자기 힘이 솟을꺼야
그땐 마주잡는 손도 더 따뜻하겠지.

언제나
반가운 사람이 기다려지는 우리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지는 우리
살아가면 가끔씩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솟네.

친구야!
살아도 알 수 없는 세상
모르는 사람 뿐인 이 차거운 거리에서
우리 좀더 일찍 만나지 왜 이제 만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