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6일 토요일

내사랑 쇼팽의 피아노

오늘은
쇼팽을 들었습니다.

창가에 보슬비가 내리는데
야상곡 NO 2는
조용하게 소곤거렸습니다.

차 한잔을 하면서
즉흥환상곡을 들으니
다이나믹한 클라이막스로
가슴이 콩당 거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빗방을 전주곡을 들었습니다.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
잔듸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물감을 게면서
왈츠를 들었습니다.

빠르게 추는 발래의 춤이
파워플하게 다가옵니다.

붓질을 하면서
연습곡 E장조를 들었습니다.
서정이 차분하게 드리운 들녘에
피곤이 내려 집니다.

땅거미가 덮히고
꿈을 꾸는듯한 환상곡
피아노 협주곡을
잠자리에서 들었습니다.

오늘밤
사랑하는 님을 만나
샤갈의 그림처럼
하늘을 날으는 꿈을
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