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0일 수요일

이해인의 ´성서와 함께´ 외


<성경을 읽을 때의 기도> 이해인의 ´성서와 함께´ 외

+ 성서와 함께

성서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엽니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이
갈피마다 살아 있고
내가 듣고 싶은 주님의 음성이
가장 가까이 들려오는 생명의 책에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메마른 내 가슴에
맑은 물이 고여 오는
성서와 함께
기뻐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사노라면

기쁨은 또 기쁨을 낳아
나의 삶을 축제이게 합니다

성서 안에 살아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문득 삶의 지혜를 깨우치게 되고
넓은 세상을 바로 보게 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차가운 내 마음에
따스한 물이 고여 오는
성서와 함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노라면
사랑은 또 사랑을 낳아
나의 삶을 사랑이게 합니다

하느님과 이웃과
나를 깊이 들여다보는 은총의 거울
성서와 함께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닫습니다
(이해인·수녀)
+ 바꾸어 주십시오

주님
성서를 읽으면 당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뵈올 수 있는
맑은 지성과

매일 지혜로이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있는
겸손한 순명과

누구라도 이웃으로 받아들여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마음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그리하면
살아 계신 당신을 만났음을 깨달을 수 있겠나이다.
(작자 미상)
+ 성서를 읽기 전의 기도

성서 안에서 우리를 친절히 만나 주시는 아버지,
넘치는 성령의 빛으로 제 눈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빛을 보게 하시고 제 귀를 열어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시며 제 마음을 열어주시어
당신의 생명을 받아 안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의 신비가 얼마나 넓고 높고, 깊은지 깨달아 알고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뜨거운 감동으로 제 모든 일상생활 가운데
새로운 기쁨과 당신의 능력이 빛나게 하여 주시며
제 모든 형제들과 함께 당신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 성서모임 공식기도)
+ 성서를 읽기 전의 기도

성서를 읽으면
당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뵈올 수 있는
맑은 지성과
매일 욕심 없이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있는
분명한 의지와
누구라도 이웃으로 받아들여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마음으로
바꿔 주십시오.
그러면 살아 계신 당신을
만났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자 미상)
+ 성경을 읽기 전의 기도

오 하나님,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보배로 여길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러나 우리를 당신께 이끌어 주는 것으로서만
그 말씀을 보배로 여기게 하소서.
그 말씀이 당신을 발견하는 데
디딤돌이 되게 하소서.

설령 내가 당신을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설령 내가 어떤 종교적 논쟁의
가시에 찔리더라도

그 말씀에 대한 신뢰만큼은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설령 내가 길을 잃더라도
당신의 두 팔에 안겨서만 그리 되게 하소서
(켄 가이어)
+ 성서를 읽기 전에 드리는 기도

성서 안에서
우리를 친절히 만나주시는 아버지,
넘치는 성령의 빛으로
제 눈을 열어 주시어
주님의 빛을 보게 하시고,
제 귀를 열어 주시어
주님 말씀을 듣게 하시며,
제 마음을 열어 주시어
주님 생명을 받아 안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의 신비가 얼마나 넓고
높고 깊은지 깨달아 알고,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뜨거운 감동으로,
저의 모든 일상 생활 가운데
새로운 기쁨과
주님의 능력이
빛나게 하여 주시며,
저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소서.
(작자 미상)
+ 성서를 읽은 후 기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의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우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 성서모임 공식 기도)
+ 성경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사랑의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
성경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령을 내려주시고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다는 말씀과
모든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하느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는 말씀이 있듯이
말씀을 실천하며 고통 속에서도 기쁘게 살아가며,
말씀 안에서 위안을 받고 하느님 말씀 묵상을 통해
치유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지혜와 분별력과 용기와 힘을 허락하시고
성경을 읽는다고 뽐내거나 거만하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교만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도
성령과 함께 자비와 지혜와 분별력과 용기와 힘을 주시고
살아 있고 힘있는 말씀에 맛들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강론과 강의를 통해서라도 하느님 말씀과
더 친숙해지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성경을 조금씩이라도 대할 수 있도록 습관된 힘을 내려주십시오.
(작자 미상)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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