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무서운 칼이다.
펜슬 보다 마음의 칼이 더 무섭다.
막말로 주둥이 함부로 놀려
시어머니 눈 밖에 난다는 속설
맞는 말이다.
거짓이 아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늘로 치솟아 오른다.
근거 없는 헛소문에
어리석은 자 희생양이 되었네.
털어서 먼지 없는 자
과연 얼마나 될까!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고
세상에 비밀이 없듯이
혀는 무서운 마음의 칼이다.
옛날 지혜로운 어머니 말씀
부처님 경전에 실린 법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