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9일 화요일

당신께 하고픈 고백


모든 것을 고백해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당신에게는

아픈 기억과 슬픈 추억
창피했던 순간과
은밀한 장면

그 어떠한 것도
숨기지 않은 채 다가가도
따듯하게 품어줄 당신

과거의 모든 껍질을 벗고
그 품에서 부화하여
푸른 하늘을 날아올라

자유로운 날개로 허공을 가르고
구름 속을 산책하며
삶은 아름답다고 노래하고파

제 마음
모두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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