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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어떤 꿈
몸 넘고 싶다
물너울 흐름 같은 그대로 몸 섞고 싶다
그래서일까
저 나무와 운우지정으로 몸 섞으며
모든 물이랑이 그러하듯 한참을 수액 주고받으며
그렇게
오랜만에
그렁그렁한 눈물도 핥아준다
달빛도 어지간히 저문 새벽께이었을 것이다
화면 가득한 빈 몸들 어느덧 뜨거움에 젖어있고
저 산의 푸른 대가리가 홀로 우뚝할 뿐
나무는 제 뿌리까지 슬프며
내 그리움의 속살만 저문 달빛 대신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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