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3일 화요일

함께할 수 있는 시간

토요일 오후
우리 만나 헤어지기 위하여

그대를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자꾸만 자꾸만
그대의 집이 먼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곳에 있으면
그만큼은 함께 할 시간이
길어질 것만 같아서입니다

사랑을 하면
사람이 단순해지나 봅니다
그대의 집이 먼 곳에 있으면

우리가 만날 때 도리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함께 있고픈
욕심쟁이가 되나 봅니다

나의 연인 사랑하는 이여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만은 마음껏 욕심을 내어도
죄가 되지는 않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