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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5일 일요일
너만 생각하면
너만 생각하면
길을 걷다가도 털석털석
주저앉고 싶다
기막힌 너와의 운명 때문에
불면의 밤을 습관처럼 보내야할 때도
밤새도록
너만 생각하면서
나는 무너지는 연습을 했다
세월이 다 약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너로 인해 처음 알았다
너는 가고 나는 남았다
남아있다는 것이
차라리 더 고통스러운
언제나 너를 따라가지 못한
후회만을 남게 한 너를
내 그런 너만 생각하면
숨쉬는 가벼운 일상도 버거워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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