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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3일 화요일
내 마음의 창
진달래 피고 개나리 웃는
햇살 가득한 날에
은빛 깃털 꽂아 만든
작은 창 하나
하늘에 달겠습니다.
꽃은 분명 꽃인데
어제의 꽃은 아니고
정녕,
붉은 농염의 자태도 아닌
하늘빛 닮은
하늘 꽃입니다.
실바람 여운에도
잠 깰 수 있는
당신 닮은
작은 창 하나
가슴에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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