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5일 일요일

´벤치, 그늘 아래´

´벤치, 그늘 아래´

김 기 만
늘 하늘 생각을 한다.
한없이 은혜로운 그늘 속에 묻혀
지금 이 생각
지금 이 행복
생각해 보면,
난 쓸쓸해 하면서도
늘 혼자이기를 고집하지 않았나

눈 가늠뜨는 오월
어느 햇살 좋은 날
난 약속처럼 혼자다

바람처럼...